사임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가야 할까요?

사임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가야 할까요?
정부 지원 사업체에서 5년 동안 일했고 올해가 마지막 해여서 계약 기간이 끝났습니다.
계약 종료 6개월 전인 6월에는 직원을 포함한 지원사업 운영조직을 통합(간단히 하도급을 본점으로 통합)하고 무기한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같은 부서를 계속 운영한다. 같은 작업.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문제는

1. 기존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경우
- 직위: 팀장/ 경력: 5년/ 직위: 전무/ 급여 270
(직원 1명과 무기한 계약으로 전환. 직원 1년, 월 210명)
2. 무기한 계약 전환
- 직위 : 신입사원 / 경력은 급여로만 산정, 타기관에서는 행정직이므로 경력을 인정하지 않음 / 직무 : 전직과 동일 / 급여 190
(동거한 직원들은 동급, 경력은 기술직이라 타회사 경력은 모두 인정/업무: 전직무/연봉 불명)

현재 결혼 5년 만에 검사 절차를 거쳐 6개월 만에 출산을 하는 곤란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
혼자였다면 망설임 없이 사표를 내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을 텐데 그럴 수가 없다.
남편이 학교에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아서 학교에 갔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불공평함과 원망만 생각합니다.
당장 사표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너무 당장의 이익만을 쫓고 있는 걸까? 조언 부탁드립니다